초복에 삼계탕 먹는 이유는?

[초복에 삼계탕을 먹는 이유]

초복에 삼계탕을 먹는 이유는 여름철 체력 소모와 에너지 저하를 방지하고 건강을 유지하기 위해서입니다. 초복은 한국 전통 음력력 달력에 따른 3개의 복날 중 첫 번째 복날을 의미하며, 한복절에 삼복(3개의 복날)을 적극 활용하여 지나가는 한여름(초복, 중복, 말복)의 고온과 습도로 인한 체력 소모를 보충하고자 하는 목적이 있습니다. 

삼계탕은 닭고기, 인삼, 대추, 마늘 등 건강에 좋은 재료로 풍부한 영양소와 에너지를 공급해 주는 음식으로 알려져 있습니다. 이런 영양소들이 우리 몸에 활력을 불어넣어 기운을 되찾게 도와주며, 면역력을 높여 여름철 감기 등 기타 질병으로부터 몸을 보호해 줍니다. 그래서 초복에 꼭 삼계탕을 먹어 에너지를 충전하고 체력을 키워 건강을 유지하는 것이 좋다고 여겨집니다.

[삼계탕 만드는 법]

1. 재료 준비
- 통닭 1마리, 인삼 4~5뿌리, 대추 10개, 양파 1개, 마늘 8~10쪽, 대파 1대, 소금, 후추

2. 닭 청소 및 발라내기
- 통닭을 깨끗이 씻어 핏물을 제거하고, 내장물과 기름새끼를 떼어 냅니다.

3. 소재 삶기
- 대파를 대충 썰어 냄비 바닥에 깔고 닭을 올린 후에 인삼, 대추, 마늘을 담가 줍니다.

4. 양파 썰기
- 양파 1개를 4등분하여 큼직하게 썰어줍니다.

5. 물 채우기
- 큰 냄비에 약 2.5L 정도의 물을 채워 넣습니다.

6. 끓이기
- 센 불에서 빠르게 끓이고 약 1시간 30분 정도 중 약불에서 더 끓입니다.
- 중간 중간 물이 적을 경우 뜨거운 물을 적당량 더 넣어 주세요.

7. 양념하기
- 소금과 후추로 간을 하여 조절하며 맛을 봅니다.

8. 완성
- 삶아진 삼계탕을 깊은 그릇에 담아낸 후 적당한 양의 소금, 후추와 함께 차립니다. 

대충 끓여서 신속하게 끓인 삼계탕보다는 오랫동안 중 약불에서 천천히 끓여주면 좋습니다. 양배추를 소금에 절여 함께 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.